도쿄로 떠나기 전날 다이는 모모코의 집을 방문한다. 모모코는 존경하는 여성이자 어머니의 친구이다. - - 다이는 오랫동안 동경하던 여인과의 이별을 앞두고 엄마의 부재를 틈타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 마음을 털어놓았다. - - 연하남에게 순진무구한 감정을 들은 모모코는 자신의 혼란스러움을 떠올리며 몸으로 용서한다. - - 동경하는 여자에게 첫사랑을 바치는 다이는 '처음'과 '마지막' 밤을 홀로 남겨두고 지금까지 전할 수 없었던 감정에 부딪히듯 깊은 사랑을 주고받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