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편과 함께 이 빈집에 이사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. - - 저는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졌는데, 남편은 동호회에서 자주 걸려오는 전화에 너무 싫증을 내고 있었습니다. - - 그러던 중 남편이 2박 3일 출장을 떠나던 날 갑자기 동네 이사장이 찾아왔다. - - 혼자 위로하는 모습이 담긴 몰래카메라 사진을 보고 마음 속에 마조히즘이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고, 겁 없이 웃는 얼굴로 내 앞에 깃과 삼줄을 내밀는데..